[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31일)은 개봉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명량' / 감독 김한민 / 주연 최민식]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조선 수군에게 남은 것은 12척의 판옥선뿐.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삼도 수군통제사 이순신은 300척이 넘는 왜적에 맞서 불가능한 싸움에 나섭니다.
60분에 넘는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 장면 속에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은 이길 수 없다는 두려움에 젖은 조선 수군을 일으켜 세우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절제된 연기로 담아냅니다.
[최민식/'이순신' 역 : 우리와 똑같이 빈틈이 있으신 분이었구나. 그런데 그 빈틈을 매꾸고 매꾸고 끊임없이 극복을 해서, 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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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감독 제임스 건 / 주연 크리스 프랫]
'은하계의 수호자들'이라는 촌스런 제목이지만, 7, 80년대 스타일의 복고적인 SF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우주의 대악당 로난에 맞서 싸우는 은하계 수호자들은 좀도둑과 너구리 같은 평범한 존재들입니다.
유명 배우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같은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낸 마블의 야심작으로 다채로운 영상과 어우러진 음악이 감흥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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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남' / 감독 리사 아주엘로스 / 주연 소피 마르소·프랑수아 클루제]
어느새 50대를 바라보는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소피 마르소가 중년의 로맨스를 열연합니다.
유명 소설가인 엘자와 최고의 변호사인 피에르는 서로가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하고 사랑에 빠져들지만, 현실의 벽 앞에 방황합니다.
파리와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과 친근한 음악과 어우러진 중년의 사랑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