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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이사이상 재단, 30대 교육자 등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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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부족의 아동 교육에 헌신한 필리핀의 30대 교육자와 탈레반의 약탈과 파괴에서 주요 문화재를 구한 아프가니스탄 국립 박물관장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필리핀 언론은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이 올해 수상자 6명의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젊은 교육자로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32세의 란디 할라산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낙후지역에서 소수 부족과 함께 생활하며 아동교육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재단 측은 할라산이 당국의 전보 인사도 거부한 채 탁월한 리더십으로 소수부족의 아동 교육에 공헌하는 한편 계몽사업으로 이들 부족의 자립을 지원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막사이사이상에 30대 초반의 교육자가 선정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립 박물관장 오마라 칸 마수디는 탈레반의 약탈과 파괴 행위에서 주요 문화재를 지킨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또 중국 탐사보도의 지평을 연 후 슐리는 경제잡지 '카이징'의 편집인으로 그동안 당국이 숨겨온 2003년 사스 사태의 진상을 파헤친 점이 고려됐습니다.

재단은 후 편집인이 대형 기업비리를 폭로해 고위 관리들과 해당 기업인들이 무더기 처벌되면서 상하이 증시 개혁에 동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오염피해자법률지원센터 창설자인 왕 칸파 변호사는 수천 건의 환경 관련 소송을 처리해 막강한 기업인들의 책임을 일깨운 점이 인정됐다고 재단 측은 밝혔습니다.

왕 변호사는 아울러 변호인과 법관 등 법조인 교육에 앞장서는 한편 환경 관련법규를 제정하는데도 이바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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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혜택이 미치지 않는 정글 지역에 학교를 설립해 빈민 교육에 헌신한 인도네시아의 유명 인류학자 사우르 마를리나 마누룽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파키스탄의 재계 지도자들이 설립한 '시민재단' 역시 1천 개가 넘는 학교를 설립하고 여성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막사이사이상 수여식은 오는 8월31일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막사이사이 대통령을 기리려고 지난 1957년 제정된 막사이사이상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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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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