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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강력 비난…"학교 포격은 전쟁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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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유엔학교 포격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의 수장 피에르 크랜뷸은 현지시간 어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의 포격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면서 세계적인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교의 좌표는 이스라엘에 17번이나 통보됐다며 학교에서 잠자는 어린이를 포격한 것은 우리 모두를 향한 모욕이며 전 세계를 치욕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제 새벽 팔레스타인 주민이 대피해 있는 가자지구 제발리야 난민캠프 유엔학교에 탱크포격을 가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습니다.

학교엔 여성과 어린이 등 3천300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포격 당시 대부분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어제 유엔학교 포격은 유엔시설을 향한 이스라엘의 7번째 공격입니다.

유엔 측이 이렇게 강경한 어조로 이스라엘을 규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영국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24일에도 가자 북부 베이트하눈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가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이상 수치스러울 수 없는 공격이라며 공격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학교 '인근'에 포격을 가했을 뿐이고 해당 지역으로부터 반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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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국무부는 유엔학교에 대한 포격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지만 포격의 주체를 따로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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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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