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이나 주말 또는 공휴일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심근경색 환자는 평일 진료시간에 도착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쇼어(NorthShore) 대학병원 심혈관연구소의 호르헤 사우세도 박사가 2007-2010년 사이에 전국 447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2만7천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야간,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에 이송된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평일 진료시간에 실려온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우세도 박사는 밝혔다.
야간, 주말, 공휴일에 도착한 환자는 평일 주간에 도착한 환자에 비해 막힌 관상동맥 혈관을 뚫는 치료법인 혈관성형술을 받는 시간이 평균 16분 늦었다.
평일 낮에 응급실에 이송된 환자는 혈관성형술 시작까지의 대기시간이 평균 56분인데 비해 야간, 주말, 공휴일에 도착한 환자는 72분이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대해서는 90분 안에 혈관성형술을 시행하도록 미국심장학회(AHA)는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심혈관의 질과 결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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