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하자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논평에서 "러시아는 일본의 조치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판단에 근거한 비우호적이고 근시안적인 행보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일본의 조치는 미국의 행적을 답습하는 틀을 벗어나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독자 노선을 걸을 능력이 없는 일본 정치인들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일본의 추가 제재는 포괄적 양국 관계에 해를 끼치고 양국 관계를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등에 간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개인과 단체에 대해 일본 내 자산 동결 등의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또 크림 산(産) 제품에 대해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의 대(對)러시아 신규 대출을 중지하는 유럽연합 EU의 결정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4월에는 러시아 정부 인사 23명의 일본 방문을 금지하는 1차 제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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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