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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 다수 "서방 제재 우려 안해"

"제재는 책임자들에게 영향…일반국민 영향 미미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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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과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 첸트르'는 29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조사 응답자의 58%는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을, 61%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전혀 우려하지 않거나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상당수 응답자(59%)가 서방의 제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책을 책임지는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국민에 대한 제재의 영향에 대해선 35%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거의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0%나 됐다. '상당하거나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또 다수 국민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과의 갈등이 최고 수준에 이른 현 단계에서도 서방과의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60%의 응답자가 서방과의 협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답했으며, 30%만이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는 이달 18~21일 러시아 전역 134개 지역 성인 주민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서방의 제재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정부 발표를 그대로 믿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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