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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요청으로 체포된 차베스 측근, 나흘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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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체포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근이 나흘 만에 풀려났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차베스의 측근인 우고 카르바할 전 장군은 지난 23일 카리브 해 남부 네덜란드령 자치국가 아루바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네덜란드가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이 제공하는 외교관 면책 특권에 따라 그를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우아 장관은 카르바할 전 장군이 베네수엘라 영사로서 아루바에 갔고 외교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르바할 전 장군은 베네수엘라 정부기를 타고 수도 카라카스로 돌아갔으며 고위 관리들이 그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외교관 면책 특권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국제법을 회복한 네덜란드의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군 정보기관장을 지낸 카르바할 전 장군은 베네수엘라의 마약 단속에서 코카인 수송을 보호해주고 콜롬비아 좌익 반군에 무기와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로 2008년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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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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