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중국 맥도날드, '육류 버거' 판매 중단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 원자재 파문 여파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맥도날드에서는 소비자들이 당분간 육류 버거를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중국 맥도날드 대변인은 "원재료 공급 업체를 변경함에 따라 중국 북부와 중부 매장에서는 한정된 메뉴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맥도날드 주문 전화 교환원은 "상하이 지역에서는 소고기와 닭고기 제품은 불가능하고 생선과 돼지고기 제품만 주문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상하이푸시와 관련된 상품은 모두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매장의 직원도 손님들에게 '피시 버거'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는 주요 패스트푸드점에 원재료를 공급해 온 상하이푸시가 유통기한 지난 육류를 재포장해 납품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8일 만에 내려진 조치입니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육류 버거 판매 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상하이푸시의 모회사인 미국 OSI 그룹은 그제 상하이푸시에서 만든 모든 제품을 회수하고 현지 경영팀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푸시는 중국 맥도날드를 비롯해 KFC와 피자헛, 스타벅스,버거킹, 세븐일레븐, 파파존스 피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해왔으며, 지난 20일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재포장해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