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한 중학교의 기말고사 때 3학년의 한 반 학생 17명이 무더기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수영구 D중학교 기말고사에서 3학년의 한 반 학생 29명 가운데 17명이 7개 과목에 걸쳐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정행위는 특정 과목에 성적이 좋은 학생이 수신호로 답을 알려주면, 나머지 학생들이 그대로 베끼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3학년 교사 1명이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학교 측에 알리면서 드러났습니다.
해당 중학교는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진상조사를 벌여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한 뒤 학업성적처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학생들이 커닝한 과목을 모두 0점 처리했습니다.
또 교감, 담임교사, 감독교사 7명 등 모두 9명에게 경고 처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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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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