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나이지리아서 연쇄 폭탄테러로 82명 사망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나이지리아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82명이 사망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북부도시 카두나에서 야당 정치인과 이슬람 성직자를 노린 자살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먼저 카두나시 카오시장에서는 야당지도자 모하마드 부하리의 차량 행렬을 향해 폭탄을 가득 실은 자동차가 돌진했습니다.

시장이 인파로 붐비던 상황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최소 5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적십자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차량 50여 대가 파손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부하리는 방탄 차량에 탄 덕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하리는 지난 2011년 대통령 선거에서 굿럭 조너선 현 대통령과 대결한 인물로, 2015년 대선의 유력 후보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야당지도자입니다.

이보다 2시간 반 정도 앞선 시간에는 카두나 도심의 무르탈라 무하메드 광장에서 온건파 이슬람 성직자 셰이크 다히루 바우치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라마단을 맞아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수천 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차에서 내리던 바우치를 향해 달려들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자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치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테러를 누가 저지른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 테러와 수법 등을 비교했을 때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연쇄 테러 이후 카두나 주지사는 24시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테러가 나라에 두려움과 불안정성을 높이고 분열을 조장하는 끔찍한 시도라라며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