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15일째 이어진 가운데 미국이 자국 항공사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을 금지하고 유럽연합 EU 역시 우회비행을 권고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현지시간 어제 자국 항공사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운항을 24시간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AA는 벤구리온 공항 인근 지역이 로켓포 공격을 받은 데에 따른 조치이며 현지 상황을 검토해 24시간 안에 추가 지시를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 EASA도 성명을 통해 EU 역내 항공사들에 텔아비브 공항으로의 운항을 삼가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FAA와 EASA의 이같은 조치에 앞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전 하마스의 로켓이 벤구리온 공항 인근 2㎞ 지점에 떨어지자 미국 델타항공과 US에어웨이,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운항을 전면 취소·중단했습니다.
독일의 루흐트한자항공도 36시간 동안 텔아비브 노선을 폐쇄했습니다.
이밖에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영국 이지젯, 그리스 에게항공, 터키항공, 알이탈리아항공, 에어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항공사들도 이스라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