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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구글에 '사생활 보호정책' 개정 요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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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프랑스와 스페인 당국이 사생활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고 구글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이탈리아도 구글에 18개월 내 정책 개정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정보통신 당국은 구글이 이용자의 동의 없이 수집한 정보를 쓰지 못하게 하고, 수집한 정보를 상업 용도로 이용한다는 점을 명시하도록 규정을 바꾸라고 구글에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작년 초 유튜브와 G메일, 구글+ 등의 서비스 이용자의 60개 개인 정보를 하나로 통합 운용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구글의 이런 정책이 프랑스의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15만 유로(약 2억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스페인 역시 같은 이유로 90만 유로의 벌금을 매겼다.

네덜란드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의 정보 통신 규제 당국은 지난해 4월 구글이 유럽연합(EU)의 사생활 보호 정책을 어기고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구글의 한 대변인은 구글이 당국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요구가 어떤 내용인지 면밀히 살펴 앞으로 조처하겠다고 EU 전문매체 유랙티브가 전했다.

한국 정부도 올 1월 구글이 스트리트 뷰 제작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이유로 2억1천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정보를 삭제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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