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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남수단 반군 공격 재개…휴전협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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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이 정부군과의 휴전협정을 깨고 군사공격을 재개해 북동부의 도시를 수중에 넣어 내전 재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유엔 남수단임무단 책임자는 반군이 '가장 심각한 적대적 행위의 재개'를 알리는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는 지난 5월 동아프리카 정부 간 개발기구 국가들의 중재로 이뤄진 휴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반군은 방어 차원에서 애초 자신들의 거점이던 북동부 나시르 지역을 탈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필립 아구에르 남수단 정부군 대변인은 나시르가 반군 수중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유혈 충돌이 이어지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주민 백만 명 이상이 국내외로 피신했으며, 지난 5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리에크 마차르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룰 쿠앙 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반군 사령관 몇 명을 체포하려 해 이뤄진 것"이라며 "나시르 지역은 이제 폴로이치와 마반, 말라칼 등 근처 유전지대로 이어지는 군사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남수단은 수십 년 동안의 내전 끝에 지난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하게 됐지만 대통령은 최대부족 딩카족 출신 살바 키르가, 부통령은 2대 부족 누에르족 출신 리에크 마차르가 맡으면서 갈등이 촉발됐습니다.

남수단에는 현재 8천5백 명의 평화유지군이 배치돼 분쟁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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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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