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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검진 결정 기준 없어…신중한 권고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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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과잉 진단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관련 토론회가 국립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주요 암 가운데 발생률 1위이며 1999∼2011년까지 10여 년간 연평균 23.7% 급증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갑상선암 급증 원인은 초음파 등과 같은 기술 발전으로 조기 진단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갑상선암 검진 제정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림대학교 의대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는 오늘 토론회에서 "갑상선암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 갑상선암 선별 검사를 권고하거나 반대할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갑상선암 검진 효과는 검진이 사망률을 낮추느냐가 핵심인데 이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없고 검진 시행으로 발생할 위해성을 제대로 밝혀낸 논문도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최종안은 아니지만 현재 준비 중인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은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한다면 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무증상 성인에게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일상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과 김열 과장은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초안은 1∼2주 안으로 관련 학회와 전문가에게 배포될 예정"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집해 올해 안으로 7대암 검진 권고안 제·개정 총괄위원회가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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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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