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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피격 인도 항공기, 사고기 25㎞ 옆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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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될 당시 25㎞ 떨어진 지점을 에어인디아 소속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이 거리는 운항 시간으로는 90초 정도 걸립니다.

신문은 에어인디아 관계자를 인용해 뉴델리에서 영국 버밍엄으로 가던 AI 113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말레이시아기 사고 직전 러시아를 지나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말레이 여객기가 피격되기 몇 분 전에 우크라이나 관제소에서 직선 항로를 허가받는 것을 AI 113기가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H17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교신이 끊어지자 AI 113기가 관제소의 요청으로 직접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에 인도 민간항공부는 사고기 주변에 인도 항공기가 없었다고 설명했고 에어인디아도 AI 113은 말레이 여객기와 75㎞ 정도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어 당국이 위험성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 여객기들이 사고 직전까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경로로 이용했고 사고 당시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로 귀국하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비행기도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 사고기와 2백여㎞ 떨어진 지점을 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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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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