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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유대인들, 1994년 테러 용의자 궐석재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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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내 유대인 사회가 20년 전에 발생한 폭탄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유대인 단체 지도자와 폭탄테러 희생자 유족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추모 행사를 열어 1994년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궐석재판을 촉구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아르헨티나 야당 의원들은 폭탄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궐석재판이 가능하도록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추모 메시지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 행사에 3년째 참석하지 않았으며, 유대인 사회는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94년 7월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 건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을 놓고 이란이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를 이용해 실행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란 당국은 이 같은 주장을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이 지목한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해 초 이란 정부와 폭탄테러 공동조사에 합의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부실조사를 우려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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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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