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두 장관은 여객기 추락에 대해 절대적으로 편견없고 독립적이며 공개적인 국제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특히 비행자료 기록장치를 비롯한 모든 증거물은 조사를 위해 활용 가능해야 하며 국제 전문가팀이 사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화통화에서 여객기 추락 지역에 대한 ICAO 주관 국제 조사에 합의했습니다.
케리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내 교전 당사자들 간 적대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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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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