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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철, 신발 보송보송하게 보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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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했지만 결국 장마가 찾아왔다. 축축하고 불쾌한 날씨 속에서도 비싼 신발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장마철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비에 흠뻑 젖은 가죽 구두다.

가죽에 물이 닿으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빗속을 헤치고 집에 온 다음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그대로 신발장 속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발장 속에 모셔뒀던 구두는 나중에 다시 꺼내보면 가죽이 뻣뻣해지거나 얼룩덜룩해진 경우가 많다. 퀴퀴한 냄새는 덤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젖은 구두는 마른 수건으로 살살 눌러 물기를 빼준 뒤 신문지를 넣어 사흘 정도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신발을 말릴 때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다.

신발이 마르면 가죽 전용 클리너와 구두약을 발라 닦아준 뒤 신발장에 넣어두면 된다.

여름철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인 레인부츠 역시 빗속에서 신는 신발이라고 아무렇게나 내버려둬선 안된다.

역시 마른 수건으로 빗물을 잘 닦아내고 하루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줘야 한다.

무릎까지 닿는 긴 레인 부츠가 많기 때문에 다시 신기 전까지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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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힐에 많이 이용되는 우드굽은 물이 묻어 약해진 사이에 깨지지 않도록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좋다.

신발 뿐 아니라 신발장도 잘 관리해야 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발장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드라이어 또는 선풍기로 습기를 제거하는게 좋다.

특히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거나 벽돌을 넣어주면 신발장이 통째로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습기제거제를 과하게 쓰면 오히려 신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 관계자는 "매일 레인부츠나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는 없기 때문에 간단한 관리법과 슈크림(shoe-cream)으로 신발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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