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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탈라바니 대통령, 19일 독일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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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신병 치료 중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내일(19일) 귀국한다고 그의 소속 정당이 밝혔습니다.

쿠르디스탄애국동맹인 PUK는 오늘 성명을 내고 "탈라바니 대통령이 독일에서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해 내일 귀국한다"면서 "이라크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들인 쿠바드 탈라바니 쿠르드자치정부 부총리도 "아버지가 내일 집으로 돌아오신다"며 탈라바니 대통령의 귀국을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올해로 80세인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17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같은 달 20일 치료를 위해 독일로 건너간 뒤 19개월 만에 귀국하는 겁니다.

쿠르드 계열의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아랍과 쿠르드 등 모든 정파, 종파, 부족을 막론하고 신망이 두터운 이라크의 화합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이에 따라 이슬람 수니파 반군의 봉기 이후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3선 연임에 대한 정치권의 찬·반 대립과 KRG의 독립 추진 움직임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이라크의 통합정부 구성 작업에 탈라바니 대통령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월30일 총선으로 구성된 이라크 의회는 국내외에서 이라크 사태의 해결을 위해 조속히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는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이에 의회는 지난 15일 개원 보름 만에 살림 알주부리 의원을 새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새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알말리키 총리는 안팎의 거센 퇴진 압력에도 3선 연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수니파와 쿠르드족은 물론 일부 시아파마저도 알말리키 총리의 우선 퇴진을 요구하는 등 차기 총리 후보를 두고 정치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헌법에 따르면 의회는 늦어도 다음 달 15일 전에 탈라바니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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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종 법조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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