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발표한다.
로이터통신은 MS가 6천명 이상의 감원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같은 감원은 MS의 역대 최대규모 감원인 2009년의 5천8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39년 MS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감원은 지난 4월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을 인수하면서 MS의 전체 직원수가 25% 정도 늘어난 12만7천명에 이른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풀이했다.
또 취임 5개월째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웹 중심의 시대에 맞춰 조직의 군살을 뺄 계획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에서 가장 많은 감원이 이뤄지고,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와 엔터테인먼트 부문도 감원 대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 직원들은 이미 감원 소식에 대비하고 있다며 인사부에서 해고자 면담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회의실을 예약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나델라는 지난주 전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7월 조직 개편을 발표할 것이라며 "조직을 다지고 업무 체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정보의 유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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