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이재정 "이르면 2학기부터 '9시 등교' 시행"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르면 2학기부터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5일 오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경기학생자치회 토론회'에서 "2학기부터 원칙적으로 '9시 등교'를 시작할 생각"이라며 "혹시나 학교에 일찍 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시행 계획에 대해서는 "1시간 늦게 등교하니 하교 시간도 1시간 정도 늦어지지 않겠느냐. 학교 사정에 따라 적정하게 조정될 것"이라며 "'9시 등교'는 반드시 이뤄낼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일부 고등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이 걱정하고 있어 고교에 한해 학부모, 학생, 학교장이 협의해 등교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겠으나 그래도 저는 9시 등교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9시 등교'를 추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교육감은 "여러 학생의 요구가 있었다. 또 부모님과 식사할 시간이 아침밖에 없다. 이거야말로 (가족이) 좋은 관계를 맺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토론회가 끝나갈 무렵 이 교육감이 이런 계획을 발표하자 학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밖에 이 교육감은 학생들과 선행학습과 사교육 문제, 안전한 학교만들기, 학생생활평점제(상벌점제), 학생들이 원하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이 교육감은 상벌점제도에 대해 "벌점으로 학생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뭐든 칭찬을 해줘야 한다"며 "더이상 관광지로 가는 수학여행은 없어야 한다. 수학여행 계획에서부터 평가까지 그 중심에 학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토론회는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등학교 학생대표 100명과 이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여 6개 교육현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 취임식 이후 진행된 두 번째 토크 콘서트였다.

광고
광고 영역

(수원=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