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지진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18분쯤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3백 킬로미터 떨어진 몬테 파트리아 동남쪽 27㎞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지하 86.2㎞로 알려졌습니다.
칠레 당국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4월 1일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칠레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합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에 접한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부터 북미와 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화산대로 '불의 고리'라고 불립니다.
남미 국가 가운데서도 '불의 고리'에 가장 많이 노출된 칠레에서는 거의 매일 지진이 일어납니다.
진동을 느낄 수 없는 '무감지진'을 포함해 연간 2백만 번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 8.0 이상의 강진도 연간 1차례 이상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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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