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부인을 찾아가 약 4시간 동안 분신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혼한 전 부인의 집에 찾아가 분신 소동을 벌이며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47살 문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씨는 어제저녁 8시 15분쯤 3개월 전에 이혼한 부인이 거주하는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 1.5ℓ 휘발유 두 통을 들고 찾아가 한 통을 몸에 붓고 불을 붙이려 하는 등, 3시간 40분 동안 분신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질협상팀을 현장에 배치, 문 씨를 안정시키고 문 씨가 잠시 방심하는 틈을 타 소화기 등 진화 장비를 뿌리며 문 씨를 제압했습니다.
조사결과 문 씨는 이혼 후에도 전처 소유의 아파트에 혼자 머물다가 관리비 부담을 느낀 전 부인이 아파트를 비우고 원룸으로 이사하라고 요구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여부 등을 보강 수사를 한 뒤 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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