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여름 장마철 생명을 위협하는 낙뢰(벼락)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전기연구원은 우선 낙뢰가 예상되거나 낙뢰 발생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낙뢰는 빛 속도보다 10분의 1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1억볼트로 집에서 쓰는 전기의 50만 배에 달합니다.
섬광이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천도에 달합니다.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80%는 즉사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전기연은 야외활동 중인 경우, 뾰족한 물체나 홀로 서 있는 나무 등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낙뢰는 나무나 깃대 등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전기연구원은 최근 2대의 차량으로 인공낙뢰 실험을 한 결과, 안테나 같은 뾰족한 물체가 있는 차량으로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비오는 날을 가정해 세워 놓은 2개 마네킹에는 우산을 씌운 마네킹에 인공 낙뢰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연은 여름철 낙뢰 사고에 대비해 물놀이, 캠핑 등 야외활동이나 외출시 낙뢰 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연의 '낙뢰 안전 가이드라인'(http://www.keri.re.kr/html/kr/sub06/sub06_0604.html)을 참조하면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