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대구 인권체험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와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인권의 의미를 깨닫고 체험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권위 직원의 설명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장애인과 학교 왕따 문제 등을 다룬 포스터 앞에선 그림을 진지하게 감상하고 토론합니다.
[김아영/대구 대곡초 6학년 : 눈 색이 다르다고 차별하는 게 나쁜 것 같고요. 사람이니까 자유롭게 사는 게 인권인 것 같아요.]
룰렛 퀴즈 코너에는 십여 명의 학생들이 열띤 참여를 보였고 롤링페이퍼는 차별 없는 사회를 바라는 한마디로 채워졌습니다.
[이수빈/대구 대곡초 6학년 : 커서도 다른 사람들도 쓸 수 있게 저도 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한 학생의 방명록처럼 이곳 체험관은 수많은 학생들이 찾는 인권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4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은 체험관은 올해도 학교와 아동센터 등에서 교육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혁장/인권위 대구사무소장 : 교과서나 책을 통해서 배우는 걸 넘어서서 직접 와서 인권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해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해왔고요.]
이번 인권 전은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와 인권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