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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영향권서 벗어나…항공기 운항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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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난 제주는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등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 3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고, 해군기지 방파제 구조물인 케이슨이 파도에 밀려 나가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제주 태풍경보를 해제한 데 이어 새벽 3시에는 제주 해상의 태풍경보도 풍랑특보로 낮췄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544㎜, 진달래밭 354㎜, 어리목 329㎜, 제주 67㎜입니다.

제주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도 정상화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아침 6시 34분 중국 청도와 제주를 잇는 진에어 JNA704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길은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만 4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해군기지 케이슨이 밀려 나가는 등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또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대피해 있던 해상가두리 양식시설이 용머리 해안으로 떠밀려 돌돔과 참돔 등 60만 마리가량이 유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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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안전본부는 일부 태풍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다며 오늘 추가로 피해 상황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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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쌍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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