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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도 '너구리' 비상…해수욕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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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경남 해안가 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NN 김민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파도가 백사장 안쪽까지 밀려들어 오면서 다가오는 태풍 너구리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해운대를 비롯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입욕은 전면 통제 됐으며, 파라솔 등 시설물은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오늘(9일)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부산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초속 최대 25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정오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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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는 지금까지 2천300여 척의 근해 어선들이 피항을 완료했습니다.

부산에서 제주와 일본으로 오고 가는 여객선 5척도 모두 결항 됐습니다.

경남 남해안에는 선박 1만 5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590여 개의 양식 어가도 태풍 대비 작업을 마친 채 태풍의 이동 경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해안가 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 컨테이너 야적장 등 항만시설을 긴급점검하고 태풍 진로에 따른 비상 상황 대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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