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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상반기 당국 고객정보 요청 15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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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법당국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요청한 고객 정보가 올해 상반기에만 15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버라이즌은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상반기에 미국 당국이 요청한 고객 정보가 15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전체 건수가 약 32만 건인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국 사법당국이 요청한 고객정보 가운데 약 7만 2천 건은 소환장, 3만 7천여 건은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소환장은 절반은 소환하려는 사람의 전화번호나 IP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통화목록 등의 통신 내역 요청이었습니다.

법원 명령에 따른 고객정보 제공 가운데 714건은 전화 도청이었고, 가입자 통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려는 경우가 3천 건 이상이었습니다.

해외 가입자 중에서는 프랑스 고객에 대한 전화번호와 IP주소 요청이 76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버라이즌은 받는 요청을 세심하게 검토하는 팀이 있다며 적절한 법적 절차를 밟지 않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한 요구를 할 경우는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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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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