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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열차 성폭행 사건 파문 확산…사형 청원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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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에서 철도공사 용역업체 직원이 열차 안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태국 사회가 들끓고 있습니다.

방콕포스트와 AP 등 외신은 오늘(9일) 경찰을 인용해 최근 열차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한 소녀의 시신이 어제 방콕 남서쪽 약 240㎞ 떨어진 프라추아프키리칸 주 철로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소녀의 시신에서 성폭행 흔적을 확인하고 수사를 펼친 끝에 철도회사 용역업체 직원을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마약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범인은 운행 중인 열차 안에서 소녀를 성폭행하고 나서 그녀의 시신을 차창 밖으로 내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13세인 피해 소녀는 지난 5일 자매들과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하고 열차 편으로 방콕으로 돌아오던 중 실종됐습니다.

태국 시민들은 범인을 극형에 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폭행범을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에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온라인 청원에는 불과 하루 만에 1만 5천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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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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