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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팬택 지원 거부…채권단 "결정시간 더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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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팬택의 채권단이 이동통신 3사에 팬택 워크아웃 지원 참여 여부에 대한 판단 시간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은 여전히 팬택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팬택이 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장려금 채권 천 800억원을 출자전환할지 여부를 채권단에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결정 시한을 또 연장한다 하더라도 결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팬택에 대한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채권단은 지난 4일 이동통신 3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전제로 하는 팬택 경영정상화 방안을 채택했습니다.

채권단이 3천억 원, 이동통신 3사가 천 8백억 원의 채권을 출자전환하고 채권단은 원금상환 유예와 이자율 인하 등의 조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상화 방안을 채택하면서 채권단은 이동통신사들에게 오늘까지 출자전환 참여여부를 답신해 달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통사의 출자전환 참여가 없다면 채권단의 정상화 방안 채택은 무효화 됩니다.

채권단과 팬택은 이동통신사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채권단에 결정할 시간을 조금 더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정상 이동통신사가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최종 마감시한은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 의결일인 지난 4일로부터 열흘 뒤인 14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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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동통신사가 팬택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지원을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경우 워크아웃은 종료되고 팬택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이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팬택의 회생 가능성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 법정관리에 간다 하더라도 이통사들이 팬택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회생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이 지원에 난색을 표하더라도 제조사가 줄어들 경우 가격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어 막판에 출자전환을 결정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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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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