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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적자 노선' 무연탄 수송열차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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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레일이 이달 1일부터 적자 노선의 무연탄 수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연탄 공장 두 곳이 모두 포함됐는데요. 원료 수급에 큰 차질을 빚어 겨울철 연탄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읍과 고창, 부안 등 전북 서남부 지역에 연탄을 공급하는 공장입니다.

그런데 이 연탄공장은 지난 5월 이후, 연탄의 원료인 무연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적자노선이라는 이유로 무연탄 수송열차 운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코레일 관계자 : (수익이) 안되는 품목이라든가 구간, 그런 쪽에서는 사실 저희가 안고 갈 수 있는 부분에서 한계가 있다. 그런 걸 안고 가다 보니까 누적 적자도 많이 발생했고…]

무연탄 수송을 맡은 천원역은 이달부터 역 자체가 폐쇄됐습니다.

[김선학/광일연탄 대표 : 역을 폐쇄시킨다고 하니 자동차 수송밖에는 길이 없는데 추가비용도 우려되고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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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탄 소비량의 80%를 생산하는 이 연탄공장도 무연탄 수송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열차 대신 화물차를 이용할 경우 운송비가 크게 늘기 때문에 더 이상 공장 운영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박임성/전주연탄 대표 : 철도가 풀리지 않는다고 하면 앞으로 이 사업은 접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해 전북에서 소비되는 연탄 1천600만 장은 전주와 정읍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 생산됩니다.

코레일의 무연탄 수송 중단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겨울철 연탄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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