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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7명 사망 철도사고 원인은 정비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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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7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파리 부근 열차 탈선 사고는 정비 불량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는 7일(현지시간) 이번 사고를 조사한 전문가들이 최종 보고서에서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작년 7월 12일 파리 남부 브레티니 쉬르 오르주역에 진입하던 프랑스 국영철도(SNCF) 열차가 탈선해 플랫폼에 충돌하면서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SNCF는 당시 철로 연결장치 강판이 파손돼 분리되면서 열차와 충돌해 사고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철도 전문가들은 지난달 예심판사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당시 사고는 누가 고의로 낸 것이 아니라 정비 불량으로 발생했다"고 적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사고가 난 선로에서 200가지 이상의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연결장치도 수개월에 걸쳐 선로에서 분리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정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SNCF는 이런 문제를 대부분 파악하고 있었으나 정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NCF는 이런 언론보도에 대해 "프랑스 철도는 지속적으로 수준 높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보고서 요약본을 해석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SNCF 노조는 지난달 정부의 철도 기관 통합에 반대하며 일주일 이상 장기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또 SNCF도 플랫폼보다 넓은 신형열차를 도입해 5천만 유로(약 703억원) 이상의 헛돈을 쓰는 등 각종 문제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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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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