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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다슬기'…청주시, 물놀이사고 대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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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최근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통합 청주시 출범에 행정력을 집중하느라 관련 대책을 뒤늦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집중 예방 기간으로 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시는 미원 9곳, 오창 4곳, 옥산 2곳, 현도 1곳 등 모두 16곳에 배치돼 있는 안전관리요원 3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응급조치 요령, 구호장비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심폐소생술 등을 숙지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시는 대부분 마을 주민이어서 하천 지형에 익숙한 이들 안전관리요원의 활동과는 별개로 조류인플루엔자(AI)나 태풍 등 재난상황 급의 특별근무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안전총괄과 5개 반 22명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만들어 24시간 체제로 운영합니다.

또 안전관리 실태 점검반을 구성해 물놀이 위험지역, 표지판 등 시설물, 안전관리요원 근무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주민 홍보 등을 벌입니다.

시는 특히 본청 직원들로 근무조를 편성, 주말과 휴일에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안전사고 요인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최근 한 달여간 옛 청원군 미원면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익사한 사례가 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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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이 현지 안전관리요원이 통제하는 물놀이 구역 외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변을 당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천 상태도 모르면서 더 큰 다슬기를 잡으려고 수심이 깊은 곳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원면 옥화대유원지 일대에서는 물놀이 익사 사고도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강도 높은 물놀이 사고 예방대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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