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위 임직원 중 상당수가 퇴직 이후 출자회사나 자회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이른바 '공피아'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출자회사가 있는 공공기간 91곳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총 30개 기관에서 96명이 자회사나 출자회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집계 결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철도시시설공단이 각각 7명, 한국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은행이 각각 6명 순이었습니다.
시민회의는 재취업한 96명 가운데 공공기관 임원 출신은 32명, 본부장이나 국장급 고위 직원 출신은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명예퇴직을 하고 출자회사에 재취업하면서 명예퇴직수당을 챙기는 관행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자회사 취업을 위해 명예퇴직하는 경우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출자회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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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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