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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수주액도 '성적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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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선사의 2분기 실적이 또다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KB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사 다섯 곳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천85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이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나 급감한 250억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진중공업은 88% 줄어든 94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다섯 개 조선사 중에서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34% 줄어들었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보다 1.79% 준 천 2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마이너스 602억 원으로 적자가 예상됐는데 다만 적자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 성적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 조선사는 올해 신규 수주 합산 목표액 455억5천만 달러 가운데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103억3천만 달러를 수주해 22.7%의 달성률을 보였습니다.

6월을 포함하더라도 상반기 중 수주 목표치의 30%를 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의 해양 부문 성적도 저조해, 신규 수주액이 38억 8천만 달러로 합산 목표액인 256억 달러의 15.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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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업황 회복 기대감에 급등했던 조선사 주가는 연초 이후 줄줄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25만 7천 원에서 지난 4일 기준으로17만9천 원으로 30.35% 급락했고, 한진중공업도 같은 기간 1만946원에서 7천550원으로 31.03% 주저앉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마이너스 27.86%, 대우조선해양 마이너스 23.57%, 현대미포조선 마이너스 14.73%씩 연초 이후 하락 곡선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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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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