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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여객기, 뇌우·승객 항의에 9시간 연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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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후 중국 창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뇌우와 승객들의 항의로 9시간가량 연착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동방항공 MU2023 여객기는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9시간 늦은 오후 1시 37분에야 도착했습니다.

동방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는 인천-창사 항로를 운행하는데 전날 뇌우 때문에 다른 공항으로 비상착륙하는 바람에 창사 도착이 늦춰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애초 예정보다 6시간가량 늦게 인천행 비행기를 띄우려 했으나, 이번에는 승객들이 탑승을 거부했다는 것이 항공사 측 주장입니다.

동방항공 관계자는 "보상 관련 항의 때문에 2시간 반 정도 기다리다가 승객 100여 명 중 20여 명만 태우고 들어왔다"면서 "기상상태 등과 관련한 지연은 보상하지 않는 것이 국제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방항공은 창사에 남은 승객들을 후속 여객기에 태워 최대한 수송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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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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