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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동대문 찾은 펑리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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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펑리위안 여사의 소프트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김치를 담가본 적이 있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하는가 하면 밤 11시에는 비공개로 동대문 패션타운을 찾아서 고추장과 한과를 쇼핑하는 장면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또 창덕궁을 관람하면서 남편인 시 주석의 젊은 시절 모습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씨를 닮았다고 언급한 것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 내외가 서로 주고받은 선물도 공개가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천연 돌로 만든 바둑알과 은칠 다기 세트를 선물했고 시 주석 내외는 박 대통령에게 무궁화가 수놓아진 자수 공예품과 조자룡 그림을 선물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계속해서 경향신문입니다. 어제(4일) 15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 시효가 사흘 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재정신청을 내면서 공소시효가 최대 90일 더 연장됐다는 소식입니다. 당시 6살이었던 고 김태완 군은 누군가가 뿌린 황산으로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49일간의 투병 끝에 숨지고 말았는데요. 이웃집 아저씨가 뜨거운 물을 쏟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이에 김 군의 부모가 어제 해당 용의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자 이게 적법한지를 가려달라면서 법원에 재정신청을 낸 건데요. 재정 신청이 접수되면 용의자를 법정에 세울 수 있는 만큼 범인을 밝힐 기회가 생겼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 신문입니다. 미군 기지촌 여성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국가가 미군 기지촌 형성을 사실상 계획하고 관리했다, 또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신고해도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책임을 무는 소송입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김정자 씨는 열 여섯 살에 인신매매를 당해 기지촌에 오게 됐습니다. 포주가 진정제라고 속인 마약을 받아 먹으면서 강제로 미군을 상대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미군이 훈련을 가면 위안부처럼 따라다니면서 산에서도 관계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늦게라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라는 이들의 외침에 정부와 법원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경제 보겠습니다. 기업은 지금 휴가혁명이란 제목의 기사입니다. 2주일씩, 한꺼번에 몰라서 가는 이른바 집중휴가제가 기업 문화로 정착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집중휴가를 도입하는 건데, 심지어 집중휴가를 안쓰면 불이익을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휴가기간 동안 유럽여행을 가거나 아프리카 봉사활동, 또는 전국일주를 다니면서, 화끈하게 쉬니 일하는 재미도 커졌다고 밝혔는데요. 또 휴가기간 분산으로 관광지 혼잡과 바가지요금을 피할 수 있게 돼 휴가의 질도 저절로 올라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50킬로 찌웠다가, 다시 45킬로그램을 뺀 보디빌더 4명이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군대가기 싫어서 6개월 동안 매일 햄버거와 피자, 치킨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하루에 무려 1만칼로리 이상 먹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에 불과 5개월만에 다시 45킬로그램을 감량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고무줄처럼 체중을 이렇게 늘렸다 줄였다 하는 것은, 보디빌더라고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많이 먹으면서, 운동을 겸비한 이른바 벌크 업을 했기 때문이란 건데요. 배우 김명민 씨의 경우 배역을 위해서 20킬로그램을 뺐다가, 각종 병에 시달리는 등 일반인에게는 무척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들 보디빌더들은 결국 병무청에 덜미가 잡혀서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편의점이 들어선지 25년의 역사를 돌아본 기사입니다. 편의점은 백령도에서 마라도까지, 전국 2만 4천곳이 들어서 있는데요. 2천명 당 1곳에 편의점이 들어서면서 잠자는 것 빼곤 다 되는 만능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외환위기 시절에는 500원짜리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11년 후 2008년 금융위기 때는, 3-4천원 도시락으로 국민들을 위로해줬는데요. 신문은 바나나맛 우유가 술과 담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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