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고문들이 지난 2007년부터 소말리아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익명의 한 미국 행정부 관리는 최대 120명의 군사요원들이 소말리아 각지에 배치돼 있다면서 이들은 소말리아 정부군의 훈련과 지원을 담당하는 교관과 고문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전투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까지 아프리카연합평화유지군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에는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인 우간다와 케냐, 시에라리온, 부룬디, 지부티, 에티오피아에서 파견한 병력 2만 2천명이 이슬람 반군조직 알 샤바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소말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국 행정부 관리는 현지에 파견된 미군 요원들이 작전 기획과 소규모 전술, 의료·통신 등의 분야에서 조언과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아프리카연합평화유지군과 소말리아 정부군 사이의 공조와 통신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소말리아에 미군 요원들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예고했던 미국의 안보 지원이 한층 강화되리라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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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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