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범개장한 서울 용산의 화상 경마장에 대해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철수를 요구하는 5만명의 서명을 모아 청와대 민원실에 제출했습니다.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화상경마장의 강제·기습 개장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화상경마장에서 불과 200m 남짓 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지난해부터 반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대책위는 "마사회가 주민들의 반대와 국민권익위, 시교육청의 개장 반대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학교 앞 도박장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해 지난달 28일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했습니다.
마사회는 3∼4개월 시범운영 한 뒤 운영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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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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