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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다녀온 순창지역 고교생 집단 식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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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다녀온 고등학생들이 식중독 의식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할조사를 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순창의 한 고등학교 학생 48명은 지난달 23∼25일 남원시 운봉의 전북학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수련활동을 다녀온 이튿날부터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1일 현재까지도 입원 2명, 통원치료 1명, 자가치료 20명 등 모두 23명의 학생이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수련회에는 이 학교 학생 134명과 교직원 6명이 갔으며 모두 7끼를 급식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학생교육원에서의 수련활동을 중지시키고 급식실을 폐쇄하는 한편 보건당국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학생교육원 측과 해당 학교가 '식중독 의심증세 발생 24시간 내 보고'를 지키지 않은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교육원 측은 지난 27일 학교로부터 식중독 의심증세 전화를 받고도 사흘이 지난 후에야 식재료와 급식시설을 보존하고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원 측이 지표수(계곡물)를 정화해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물을 끓여 밥을 짓거나 마시는 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마시는 물에 의한 식중독 증세가 의심된다"며 급식용 식자재 등에도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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