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알카에다 세력이 신종 폭탄으로 항공기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공항 보안조치 강화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오바마 행정부가 알카에다 세력의 항공기 테러에 대비해 미국내 공항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정부에 공항 보안강화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초 시리아 알카에다 세력이 새로운 폭탄을 제조해 민간 항공기에 반입하는 방식의 테러를 구상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국토안보국과 연방수사국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논의해 온 대응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항에서 무작위 검색 빈도를 높이고 테러 연관성이 의심되는 특정 여행자들을 겨냥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 항공사에 치약과 화장품, 신발 등에 감춰진 폭발물을 주의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번 테러 위협은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과거의 테러와 차이가 있고 더 충격적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소속 피터 킹 공화당 의원은 "해외 공항의 보안은 미국 당국자들이 실제로 우려하는 사안"이라며 "정부가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