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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벌거숭이' 산…산사태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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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산사태를 막아준다는 사실은 어릴 적부터 배웁니다.

너무 오래돼 잊어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일부 어른들이 나무를 베어내고는 벌거숭이 상태 그대로 방치해 놓은 곳이 우리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헐벗은 산은 산사태 위험이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산사태가 일어났던 강원도 평창의 한 산지를 조사해보니 나무를 베어낸 벌채지의 피해 면적이 나무가 있는 곳보다 6배나 넓었습니다.

4-50년 된 나무는 뿌리가 최대 3미터까지 자라면서, 암반층까지 뚫고 들어가 바로 위 표층을 고정해주고,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빗물을 머금은 토석류가 쓸려 내려가려 할 때, 말뚝을 박아 놓거나 촘촘한 그물을 쳐 놓은 듯, 표층을 붙들어주는 겁니다.

벌채지에서는 숲의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없어 빗방울에 의한 침식도 빨리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올여름 장마를 앞두고 강원도와 수도권 일대 산지를 둘러봤습니다.

오늘(1일) 저녁 8시 뉴스에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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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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