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김치 썩는 냄새 나더니…" 암 집단발병 논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경기도 연천군의 한 마을에서 암환자가 잇따라 발생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농촌 마을에서 몇 년 사이에 8명이 차례로 암에 걸리고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정밀조사를 벌어졌지만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서 주민들이 더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연천군에서도 산골 마을로 꼽히는 양원마을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주민 8명이 차례로 암에 걸렸습니다.

[김경옥/주민, 2008년 유방암 발병 : 유방암이요. (누가요?) 제가. (아, 그러세요? 언제?) 2008년도에 수술했어요.]

광고
광고 영역

[김원복/주민, 2010년 대장암 발병 : 김치 썩는 냄새 같은게 굉장히 독하게 났아요. 동네에서 말이 많았아요. 그 후로 갑작스럽게 암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거에요. 저기 아줌마부터 유방암, 그렇게 해서 8명이 갑자기 3년 안에 8명이 발생한거야.]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자 국립환경과학원, 연천군이 지난 6개월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별 문제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재훈/연천군 대기환경팀장 : 역학조사를 할 만큼 인과관계는 있는 것 같지 않다.]

[김현태/양원리 주민 : 여기 와서 3일이고 2일이고 지내봐라…]

주민들은 마을에 있는 활성탄 재생 공장을 의심합니다.

작업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나온다는 주장입니다.

[임윤모/활성탄업체 공장장 : 실험을 수십 번 했어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어요.]

[김철/과장 : 시험성적서가 다 있어요. (조사된 수치가) 기준치의 10분의 1도 안 나와요.]

주민들은 사건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한편 주민 참여하에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어제 의정부시에서 무료 급식봉사로 8년간의 도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임식 대신 부인과 함께 119 한솥 나눔행사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도민들의 그동안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호금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