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북일, 北미사일 발사에도 내일 국장급 협의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북한과 일본이 내일(1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어 지난달 스웨덴에서 이룬 합의사항의 이행 문제를 후속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반발하고 있는데도 예정대로 열리는 것입니다.

북일 정부간 협상의 북한 측 수석대표인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는 이번 협의에서 지난 5월 말 북일 합의의 이행에 관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사는 오늘 북일 정부간 협의 참석차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북한 측은 납치문제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 구성, 책임자 등에 대해 일본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가 북한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특별조사위의 구성이 적정한지를 우선 확인한 뒤 자국의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간 협의의 장에서 미사일 발사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해 항의의 뜻을 전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송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미사일 발사에 일본 측이 강하게 항의하고 북한 측이 이에 대해 반발할 경우 회담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 측에서는 송 대사가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회담은 내일 하루 일정으로 주중 북한대사관과 일본 대사관을 오가며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26∼28일 스웨덴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서 납북자 문제 재조사와 이에 상응하는 일본의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방침에 합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