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변형됐고 온몸 여기저기에서 통증도 나타났습니다.
[주채석 68세/서울 종로구 : 이 허리가 아플 때는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파요. 굉장히 아파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한해에 30만 명 정도,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40대부터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50대가 가장 많은 30%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관절만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빈혈이나 피부 궤양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심장 같은 주요 장기도 침범한다는 것입니다.
[김완욱/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류마티스는 병든 면역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우리 몸의 전신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뇌졸중과 심장병과 같은 혈관계 합병증을 잘 일으키고요. 그 외에도 폐라든지 콩팥, 신경 등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히 발병 2년 안에 관절 변형이 나타날 정도로 진행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주지현/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류마티스 관절염은 2년 이내에 관절파괴가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극심한 염증과 관절 파괴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진단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치료는 약물이 기본입니다.
항 류마티스 약물과 생물학적 제재 등을 사용하면 증상을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입니다.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몸이 자주 피곤하고 열이 날 때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