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은 테러 사건이 빈발하는 '중국의 화약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또다시 현지 소수민족 위구르인들에 대해 테러 혐의로 무더기로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장자치구 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톈산왕은 신장 카스 지구 법원이 지난 25일 카스시, 수푸현 등 11개 시ㆍ현에서 69건의 테러 사건에 대해 공개 재판을 열어 113명에게 최고 무기징역 등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매체는 그러나 문제의 사건 69건 가운데 4건에 대해서만 구체적인 판결 내용을 전하고 나머지 65건에 대해선 혐의 내용을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해당 공개 재판이 다수 군중이 재판을 방청하면서 피고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 있게 한 '선고공판대회'인지도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신장자치구 당국은 최근 들어 테러가 빈번해지자 테러 세력에 대해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선고공판대회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차부차얼현 법원은 최근 선고공판대회를 열어 테러조직에 참가하고 국가분열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9명에게 14년형에서 3년형의 징역을 각각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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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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