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중국과 접경한 최전방 요충지인 진먼다오의 부속 섬들을 중국인 관광객 등에게 개방합니다.
타이완 행정원은 내일부터 군이 보유하던 서북방의 섬 다단다오와 얼단다오에 대한 관할권을 진먼현 지방 정부로 인계하고 이들 섬을 관광객 등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섬에 주둔하는 군 병력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대신 우리로 치면 해경인 해안순방서와 해당 지방 경찰이 경계와 치안활동을 담당합니다.
진먼현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를 추진해 왔습니다.
당국은 진먼다오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단다오와 얼단다오는 중국 푸젠성 샤먼과는 4㎞ 떨어져 있습니다.
이들 섬은 중국과의 대치선 역할을 해 왔으며 1950년과 1958년 중국군의 대규모 포격이 있었던 곳입니다.
진먼다오는 2008년 마잉주 총통 취임 이후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타이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양안 평화의 상징적인 지역이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