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계기로 '세트플레이'를 비롯해 자주 쓰이는 외국어 축구 용어 8개를 대체할 한국어 순화어를 제안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미리 짜 놓은 계획대로 상대팀을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수비하는 행위'를 뜻하는 '세트플레이' 또는 '세트피스'를 '맞춤전술'과 '각본전술'로 고쳐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골키퍼의 '펀칭'의 순화어로는 '쳐내기'를 제시했습니다.
'상대편의 공격과 방어 형태에 따른 팀의 편성 방법'을 일컫는 '포메이션'은 '대형' 또는 '진형'으로, '둘 이상의 사람이나 물건이 서로 맞서서 대결하는 것'을 가리키는 '매치업'은 '맞대결' 또는 '대진'으로 바꿔 쓸 것으로 제안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를 뜻하는 '디펜딩 챔피언'은 '직전우승팀' 또는 '전대회우승팀', '팀 닥터'는 '전담의사', '전속의사' '팀 주치의'라는 순화어를 쓰자고 권고했습니다.
또 코칭스태프는 '코치진', '베이스캠프'는 '주훈련장'으로 각각 제안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순화어는 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의 '찾기 마당 - 어휘·용어 정보 - 순화어' 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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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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