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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근진에 '선탠 전용 해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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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피서객을 위한 선탠 전용 해변이 등장한다.

강릉시는 올해 경포해변 인근의 사근진해변에 비키니 마니아층을 겨냥한 선탠 전용 해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피서객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햇볕을 쬐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곳 해변은 해안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자연적 조건을 갖췄지만 비키니 선탠족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도록 해변에서 큰 도로 방향으로 대규모 옥수수밭을 조성했다.

또 해변에는 200개 이상의 선탠 전용 선베드와 파라솔 등을 비롯해 선탠 관련 물품 등을 판매하는 전용 카페까지 갖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사근진해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애견해변'을 운영, 인기를 끌었던 곳이지만 찬반 논란이 거세 올해는 무산됐고 선탠 해변 운영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사근진해변운영위원회가 운영하며 시설 사용료를 제외한 입장료는 무료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경포해변 등에도 선탠을 즐기는 젊은 피서객이 많지만 몰래 카메라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선탠을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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