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로 악화된 소비자 심리가 이달 들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사고 발생 전의 심리 상태로 완전히 복귀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6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즉, CSI는 107로 지난달 105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CSI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4월의 108보다 3포인트나 하락해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CSI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 가운데 '현재 경기판단'은 이달 79로 4월의 91에 견줘 12포인트나 낮았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판단을 뜻하는 이 항목은 5월의 76보다는 높아졌습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경기전망도 94에서 98로 지난달보다는 4포인트 올랐지만 세월호 여파가 반영되기 직전인 4월의 101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소비지출전망을 품목별로 보면 여행비, 의류비, 내구재가 상승했고 교육비와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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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석 정책위원 기자